세종시 '이웃과 마당 공유' 주택단지 설계공모
6-4 생활권 8개 블록…140가구 공급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8일 세종시 단독주택용지 8개 블록을 대상으로 한 설계공모 사전 예고를 했다.
공모 대상지는 원수산에 인접한 행정중심복합도시 6-4 생활권 안에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공유마당을 조성해 이웃 간 교류 강화를 꾀하는 게 핵심 목표다.
주택 140가구를 공급한다.
행복청과 LH는 다음 달 중 공유마당마을 커뮤니티 특화 주택단지 설계공모를 할 예정이다.
이날 사전 예고는 공모 개요를 미리 안내해 건축가 참여를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최상의 설계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8개 필지는 4개 공모단위(P1∼4)로 구분해 진행한다.
P1에는 여성건축가, P2∼4엔 신진건축가(만 45세 이하)가 각각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 중 핵심 사항은 공유마당마을 조성 시 기본개념과 취지를 지킬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특화지침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종 공모지침서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제시될 수 있도록 기본사항만 제시한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재능 있는 건축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모이길 바란다"며 "공동체와 개인의 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마을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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