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서 내달 6∼7일 '천주호 예술축제'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버려진 채석장이 화려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포천시는 다음 달 6∼7일 폐채석장을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민 포천아트밸리에서 '천주호 예술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축제는 45m 수직 절벽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와 공중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고 난이도 곡예와 수직 절벽을 수놓을 영상의 아름다움이 관객에게 짜릿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유럽의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스트릿 퍼포먼스가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오후 2∼7시 연속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천아트밸리 홈페이지(www.artvalley.pocheon.go.kr)를 참조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아트밸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로 가족, 연인 모두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아트밸리는 포천시가 2004년부터 155억원을 들여 신북면 기지리 일대 9만9천㎡ 규모의 채석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2009년 10월 문을 열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을 배경으로 채석과정에서 만들어진 7천40㎡ 규모의 호수가 잘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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