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수 민간어린이집 23곳 공공형 운영 전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23개소를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시설이나 운영 실태 등이 우수한 민간어린이집을 선정해 국공립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교사와 아동 정원에 따라 3년간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후품질관리에 참여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료를 받고 오후 7시 30분까지 의무적으로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에서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집 교사들도 국공립 1호봉 이상의 급여를 받게 되고 교직원 연수와 워크숍 등에도 참석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23곳을 포함해 부산에는 모두 161곳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를 맡길 수 있도록 공보육 인프라를 계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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