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폼페이오, 내달 4차 訪北…비핵화-종전선언 '빅딜' 조율 본격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위해 내달 평양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비핵화 초기 조치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입장차로 그동안 교착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회동을 갖고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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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금리차 0.75%p로 확대, 韓경제 괜찮나…한은도 연내 올릴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6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0.75%포인트로 커졌다. 이번 미 금리인상이 당장 대규모 자금유출을 초래한다는 우려는 많지 않다. 올해 3월 한미 금리가 역전된 이후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경계감은 점점 커진다. 미 금리 인상은 신흥국 불안 등을 초래하며 간접적으로,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부담을 늘리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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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5월말부터 입국할 때도 면세쇼핑…담배는 안판다
이르면 내년 5월 말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돼 입국할 때도 면세점 쇼핑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1인당 휴대품 면세 한도는 현행 600달러가 유지되며,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은 판매하지 않는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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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들 부동산대책 앞두고 속도조절… 8월 분양 물량 40%↓
9·13 부동산 대책을 앞둔 지난달 주택업계가 공동주택 사업 속도를 조절해 분양 물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만4천411호로, 작년 동기(2만3천992호) 대비 3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분양 물량은 5년 평균치(3만477호)에 비해서는 52.7%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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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10월 이른 시기 열릴 듯"
통일부는 27일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내달 초중순께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 개최 시점에 대해 "10월 이른 시기 아닐까 생각한다"며 "(평양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 방향을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고위급회담에서 군사공동위원회 (개최일정)까지 (합의)될지 모르겠는데 적십자회담, 분야별 분과회담 등의 구체적 윤곽들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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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1차관 조현·2차관 이태호…문대통령, 5명 차관급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외교부 1차관으로 조현(61·외시 13회) 2차관을, 2차관으로 이태호(58·외시 16회)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정승일(53·행시 33회)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특허청장으로는 박원주(54·행시 31회)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국립외교원장으로는 조세영(57·외시 18회)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을 임명했다.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귀국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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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짜미' 일본 관통 예상…"제주 해상·부산 먼바다 등 풍랑"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정체하는 제24호 태풍 '짜미'가 이후 속도를 내 일본 본토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남동쪽 5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사람 걸음보다 느린 속도로, 사실상 오키나와 주변에서 머무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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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관계 새 불씨 될 것"…日언론 '위안부 재단 해산론' 경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 재단의 종결을 거론한 데 대해 일본 언론은 "한일간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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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고교 두발규제 완전 폐지…"파마·염색도 허용 검토"
내년 2학기부터 서울 중·고등학생 두발규제가 사실상 완전히 사라진다. 머리카락을 기르는 것은 물론 파마나 염색도 지금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고교생 두발규제를 폐지하는 '두발 자유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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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대책논의…비대위·의총 개최
자유한국당은 27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와 의원총회를 합동으로 열어 검찰의 심재철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한국당은 심 의원이 한국재정정보원 예산회계시스템에서 내려받은 자료 가운데 정부와 각 기관 업무추진비의 부적절 집행 내역이 포함돼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의 공개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심 의원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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