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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신흥시장 지수 중국 비중 확대 검토
내년 A주 시총 20% 편입…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셜(MSCI)이 내년부터 글로벌 지수에서 중국 A주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CI는 성명에서 2019년 2단계에 걸쳐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편입된 중국 A주의 시가총액을 5%에서 20%로 상향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중국 대형 A주는 지난해 6월 MSCI EM 지수 편입이 결정된 후 올해 5월과 8월 2단계로 지수에 편입됐었다.
MSCI는 또 내년부터 소형 기술주 중심의 차이넥스트(ChiNext)를 지수에 포함하고 중형주는 2020년부터 편입하도록 했다.
브렌던 어헌 크레인펀즈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편입이 빠를 것이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MSCI의 계획대로라면 A주는 MSCI EM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 8월에 2.8%로 높아지고 2020년에 중형주가 추가되면 3.4%로 늘어난다.
MSCI EM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1조9천억달러(약 2천120조원)에 이른다. 이 지수에서 중국 주식의 비중이 늘어나 글로벌 투자자금이 중국에 더 유입되면 한국을 비롯한 다른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글로벌 증시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MSCI는 내년 2월 중순까지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2월말에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또 다른 주가지수 제공 업체인 FTSE 러셀도 중국 A 주식을 지수에 포함하는 계획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A주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이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취업증을 받아 체류 중인 외국인들도 A주를 사고팔 수 있게 됐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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