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우승 오사카, 플리스코바에게 져 최근 10연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오사카 나오미(7위·일본)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결승전 패배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사카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총상금 79만9천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에게 0-2(4-6 4-6)로 졌다.
US오픈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6위·미국)를 2-0으로 물리치며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오사카는 최근 10연승 행진 중이었으나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오사카와 플리스코바의 상대 전적은 플리스코바가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오사카가 이날 우승했더라면 1995년 다테 기미코 이후 23년 만에 이 대회에서 일본인 우승자가 나올 수 있었다.
플리스코바는 4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3만7천125 달러(약 1억5천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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