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달맞이 테마 베스트3'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한강에서 맞이해볼까.
서울시는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달맞이 테마 베스트 3'를 21일 소개했다.
첫 번째 테마는 낮에는 문화체험을 하고 밤에는 달구경을 하는 일석이조 체험이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http://www.seoulbattleshippark.com)은 한강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차오르는 광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는 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22~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층 다목적공간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꿈틀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이어지는 전시공간에서는 물과 바람의 풍경을 주제로 한 '상상포토클럽 회원 사진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는 황홀한 야경이다.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다리로 조성된 광진교는 달빛이 비춘 아차산과 고덕·암사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광진교 하부에 매달린 형태의 '광진교8번가'(http://www.riverview8.co.kr/)는 바닥유리를 통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무료로 입장가능하다.
동작대교에 위치한 '구름까페'(상류)와 '노을카페'(하류)는 야외 옥상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한강 다리 중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간단한 식음료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세 번째 테마는 선상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달빛 데이트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색색깔의 물줄기가 춤추는 달빛무지개분수, LED조명으로 둘러싸여 밤이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세빛섬까지 선상에서 바라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빛섬 수상레저시설인 '튜브스터'(http://www.tubester.co.kr/)는 최대 6명까지 탑승가능한 원형모양의 보트로 음식 반입이 허용되며 추석 연휴기간 자정까지 운영된다. ☎070-4288-1363
또한 한강유람선 이랜드크루즈(http://www.elandcruise.com)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가위 불꽃크루즈'를 운영한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재즈공연과 더불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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