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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나는 파시 한 판'…내달 5∼7일 목포항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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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나는 파시 한 판'…내달 5∼7일 목포항구축제
활어 경매·낭만 열차·정원 카페 등 보고 즐길 거리 많아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 항구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신명나는 파시 한 판'이란 주제로 열린다.
'파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으로 다도해의 모항이자 청정해역인 서남해안 수산물의 집산지인 목포항에서도 볼 수 있었다.
목포시는 항구축제의 킬러콘텐츠로 활용해온 파시를 올해는 더욱 새롭고 다채롭게 마련했다.
항구축제 최초로 싱싱한 활어를 경매하고 경매로 구입한 생선을 파시 수랏간 회터와 구이터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해상에 정박한 전통 한선에서 참조기와 먹갈치 등 제철 수산물을 경매하는 '선상 파시경매'도 선보인다.
파시 무대에서는 청년 어부들로 구성된 목포 선어 생산자 협동조합 '어생'이 매일 5차례 그랜드세일을 한다.
싱싱한 생선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다.
삼학도 입구는 더욱 새로워진 물고기등 터널로 꾸며지고 목포항 낭만열차·낭만 정원카페 등 새로운 부대행사도 볼 수 있다.
중장년층은 추억을 떠올리고, 젊은이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체험부스는 기존과 차별화에 힘써 청춘창업 1897, 드론 축구, 3D프린터, 그림자 극장, 장갑인형극, 평창올림픽 로봇물고기, 맨손 물고기잡기 등 신기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축제에 흥을 고조시킬 공연으로는 시민열창대회인 '나는 가수다'가 마련됐다.
청소년 드림하이 콘서트, 다문화가족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 등 시민이 주인공인 무대가 펼쳐지고 개막식에서는 '목포항 파시 음악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20일 "멋과 맛, 낭만으로 가득 찬 목포항구축제는 신명 나는 파시 한 판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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