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명절 연휴에도 집 밥 대신 배달음식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요기요는 20일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중 명절 당일 주문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주문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56.1% 증가했으며, 추석 당일에는 6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주문 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76% 증가했으며, 설 당일에는 84% 증가했다.
요기요는 연휴와 명절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 음식점이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주문 증가로, 달라진 명절 트렌드와 배달음식의 다양화를 배경으로 분석했다.
명절 제수 음식이 간소화하고 다양한 맛집 음식과 디저트가 배달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음식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요기요는 추석을 맞아 가맹점주를 위한 명절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명절 기간 주문을 효율적으로 처리한 주문 성공률이 가장 높은 음식점을 광역시 및 도 단위로 선발해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한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