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역 가을비 '촉촉'…내일까지 최대 60㎜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일 오전 강원 대부분 지역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 19㎜, 태백 14.2㎜, 삼척 13.5㎜, 대관령 12㎜, 영월 9.5㎜, 횡성 5㎜, 원주 4.3㎜, 춘천 2.5㎜ 등이다.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1일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내림에 따라 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떨어져 다소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0∼22도, 동해안 20∼21도, 산간 16∼18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3∼8도가량 낮겠다.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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