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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
"사업시행자 변경 공모로 사업재개·안정화 최선 노력"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 추진하는 캠프 하우즈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 ㈜티앤티공작에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09년 공모를 통해 ㈜티앤티공작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공원 조성은 파주시가,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인 ㈜티앤티공작이 추진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해 2014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사업시행을 승인했다.
2016년 3월 실시계획인가를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절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사업시행자의 사업시행승인조건 미이행, 협약 미이행, 실시계획인가요건 미충족 등의 이유로 올해 2월 12일 청문 절차를 밟았다.
또 시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사업시행자에게 5차례에 걸쳐 승인조건 및 협약, 인가요건 이행 및 요건충족 등을 보완 요구했지만, 보완하지 않아 사업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최종 취소를 통지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의 무산이 아니라 재공모를 통해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시행자로 변경해 사업을 재개하려는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프하우즈 공원조성 및 도시개발사업은 조리읍 봉일천리 110-11번지 일원에 2007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주둔지와 낙후된 주변 지역을 공원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간 균형개발로 시민공원과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하고자 추진하던 사업이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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