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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수원 수질 악화 우려…춘천댐 여전히 수해 쓰레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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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수원 수질 악화 우려…춘천댐 여전히 수해 쓰레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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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식수원 수질 악화 우려…춘천댐 여전히 수해 쓰레기 가득
    "정부 약속한 2주 다 됐지만…"…200여t 아직 다 못 치워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지난달 말 강원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북한강을 타고 내려온 부유물이 여전히 춘천댐을 뒤덮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4일 "대부분의 부유물은 수거 인력과 선박, 굴삭기 등 장비를 총동원하면 2주 안에 모두 수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약속한 기간이 다하도록 수거작업은 마치지 못했다.
    일부 쓰레기들은 강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해 수도권 식수원인 북한강의 수질 오염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17일 오후 춘천댐 일대에는 내리쬐는 가을볕 아래서 부유물 처리 작업이 한창이다.
    육군 2공병여단 부대원들이 보트로 수면을 가르며 초목과 폐기물들을 한 곳으로 모으면 크레인이 이를 쉼 없이 퍼 올리고 있다.
    하지만 댐 하류를 가득 덮은 부유물을 약속한 때까지 다 치우기에 크레인 한 대는 다소 초라했다.
    부유물 대부분은 풀과 나뭇가지지만 곳곳에 페트병, 스티로폼 상자, 침대 매트리스, 장화, 폐타이어, 부탄가스 캔 등 각양각색의 폐기물이 뒤엉킨 모습이다.
    댐이 위치한 춘성교에서 북한강 상류로 향하자 아직 수거하지 못한 부유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처럼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밀려오면서 수질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쓰레기들이 가라앉으면 부영양화 현상으로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부유물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따른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춘천댐에 모여있는 부유물은 다음 달 초까지 모두 수거할 수 있다"며 "다만 상류에서 계속 쓰레기들이 떠내려와 수거작업 완료는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류 지역은 각 지자체가 관리해 유기적인 수거작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춘천시와 한강수력본부, 육군 2공병여단은 이날까지 춘천댐에서 부유물 100여t을 수거했다.
    댐에 남아있는 부유물 200여t은 2∼3주 안으로 모두 치울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이후 집중호우로 전국에 발생한 부유물 약 5만㎥로, 이를 모두 처리하는 데는 정부가 약속한 2주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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