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창의도시 포럼…伊 페사로시와 양해각서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2018 대구글로벌창의도시 포럼'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노보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시가 창의도시 간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를 대구에 유치하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한다.
독일 만하임, 이탈리아 페사로, 중국 창사 등 해외 5개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부산, 광주, 부천 등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120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아시아 창의도시 협력과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 지역 음악 관련 기관 방문과 간담회, 한국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워크숍 등이다.
18일 포럼에서는 라이너 컨 만하임시 대표가 연설하고 신조우 리우 창사시 매체예술발전위원회 국장, 코헤이 나가사와 일본 야마카타시 문화국 행정관 등이 유네스코 협력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19일 워크숍에서는 한국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지속발전이 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에 관해 사례발표와 주제토론을 한다.
이날 대구시는 작년 함께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탈리아 페사로시와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해 앞으로 대구국제오페라페스티벌과 페사로에서 열리는 로시니오페라페스티벌 간 교류가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유네스코가 인정한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알려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를 유치하는 데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