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는 14일 하루 10년과 3년 국채선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3년 국채선물 거래량은 58만3천879계약, 거래대금은 63조4천900억원으로 종전 거래량 최대치인 54만8천147계약(2016년 3월 11일)과 거래대금 최대치 60조4천800억원(2016년 6월 17일)을 뛰어넘었다.
10년 국채선물도 22만1천302 계약, 27조4천600억원어치가 거래돼 지난 6월 18일에 나온 기존 최대 기록(18만2천692계약, 21조9천900억원)을 넘었다.
거래소는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국채선물 매도세가 두드러졌고, 특히 올해 들어 순매수 기조를 이어온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거래 규모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오는 18일 최종거래일을 앞두고 롤오버를 위한 스프레드 거래가 집중적으로 유입된 것도 거래 증가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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