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844.89

  • 47.34
  • 0.99%
코스닥

946.05

  • 5.11
  • 0.54%
1/4

유리잔 던지고, 인건비 가로채고…감사로 드러난 교수 갑질 백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리잔 던지고, 인건비 가로채고…감사로 드러난 교수 갑질 백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유리잔 던지고, 인건비 가로채고…감사로 드러난 교수 갑질 백태
    박경미 "교육부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엄중한 처벌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회식에서 조교에게 유리잔을 던지고, 연구학생의 인건비를 가로채는 등 일부 대학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했던 '갑질' 행태가 교육부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18년 7월 감사자료를 토대로 대학교수들이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갑질을 하는 사례를 정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의 한 사립대 A교수는 7년간 자신이 참여한 연구과제 등에서 학생인건비와 연구수당, 장학금 등으로 지급된 1억6천만원 중 9천4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또 8년간 연구과제에 참여한 석·박사과정 및 수료생들에게 지급된 학생인건비 등 8억7천만원 중 3억4천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자신 계좌로 이체해 생활비나 정기예금 명목으로 썼다.

    서울의 다른 사립대 B교수도 5년 동안 연구과제들을 수행하며 연구실 소속 학생연구원들에게 지급된 인건비와 출장비 명목의 4억1천만원 중 1억4천700만원을 본인 대외활동비로 사용했다.
    이밖에도 연구년 기간 조교에게 개밥을 챙겨주라고 지시하거나 회식 자리에서 조교에게 유리잔을 던지고, 장학금을 신청하게 한 후 이를 빼돌려 자신의 의상실에 송금한 사례도 있었다.
    박 의원은 "'갑질문화'가 아닌 엄연한 '범죄'"라며 "교수 갑질 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통해 교수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는 대학문화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