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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김현수, 결국은 외야로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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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김현수, 결국은 외야로 나가야"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부동의 국가대표 좌익수 김현수(30)는 올해 소속팀 LG 트윈스에서 본업인 외야수보다 1루수로 더 많이 뛰었다.
좌익수 선발 출전 경기는 56경기, 1루수는 60경기다.
김현수의 1루 수비 역시 수준급이지만, 4일 수원 kt wiz전에서 사달이 났다.
이진영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발목을 접질렸고, 복귀까지 3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류중일 LG 감독은 12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직 반깁스 상태이며, 본격적인 훈련은 재개하지 못했다"고 김현수의 상태를 설명했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한창인 가운데 공격 핵심 김현수의 이탈은 치명타다.
1루수로 출전했기 때문에 다친 건 아니지만, 내년에는 원래 포지션인 좌익수로 돌아가야 한다는 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
김현수가 1루를 맡은 직접적인 원인은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부상이다.
3루를 맡아줘야 할 가르시아가 장기 결장하면서 1루수 양석환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상대적으로 외야 사정이 넉넉한 LG는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김현수를 1루수로 투입했다.
류 감독은 "내년 시즌 외국인 타자 포지션에 따라 김현수의 정확한 포지션도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벅지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가르시아는 이르면 다음 주 지명타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현수가 복귀하기 전까지 추락하지 않고 버티는 게 LG의 숙제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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