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에서 사사키 쇼, 미나미노 다쿠미, 이토 준야의 연속골에 힘입어 가볍게 승리했다.
첫 골은 전반 16분에 나왔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나카지마 쇼야의 크로스를 사사키 쇼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일본은 후반전에도 경기를 압도했다.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엔도 와타루가 중앙으로 공을 넘겼고, 이를 다쿠미가 가볍게 차 넣어 추가 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준야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칠레전이 지진 여파로 취소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코스타리카전을 준비했지만,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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