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합뉴스) 경남도립 남해대학은 11일 대학 내 운동장에서 항공정비실습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3월 항공정비과 신설을 앞두고 건립되는 항공정비실습동은 지상 1층, 건축면적 1천176㎡ 규모다.
기체종합정비실습실, 엔진정비실습실, 계기전자실습실을 갖추고 오는 연말 1단계 준공 후 내년 6월까지 2개 층을 증축하는 2단계 사업을 거쳐 최종 완공된다.
항공정비실습동은 국토교통부의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 취득을 위해 산업체와 동일한 실습현장을 구축하려고 건립된다.
홍덕수 총장은 "모두 200억원 정도가 투입되는 항공정비과는 교육현장을 국제민간항공기구 표준이론교육을 위한 실습현장과 같도록 구축해 국토부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며 "남해대학이 앞으로 국공립대학 중 최고의 글로벌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대학은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항공정비과(정원 45명) 신설을 승인받아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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