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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나주배 차단' 최신 위조방지기술 적용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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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나주배 차단' 최신 위조방지기술 적용 첫 출하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추석 명절이면 성행하던 '박스 갈이 짝퉁 나주배'를 차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남 나주시는 나주배 유통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된 브랜드 도용 박스 갈이를 차단하고 생산·출하 등 이력추적이 가능한 '나주배 브랜드 도용방지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APC)은 11일 선과장에서 나주배 브랜드 도용방지를 위해 최첨단기술이 적용된 스티커 부착 배가 처음으로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 나주배 도용방지 시스템은 일정한 기준 품위 이상의 배 박스에 화폐에 적용하는 위조방지기술과 QR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레이블(스티커)을 부착해 출하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조폐공사 개발 앱(Hidden QR)을 통해 배 박스의 레이블(스티커) QR코드를 읽어 나주시가 인증하는 배임을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는 올해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사업주체로 참여조직 출하물량 1천800t(30만상자)을 대상으로 도용방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앞으로 점진적으로 우수한 생산자단체와 일반농가로 확대해 2022년까지 2만t(전체 생산량의 4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나주시 배기술지원과 관계자는 "나주배의 신뢰와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기준품위 이상 일정량의 상품을 지속해서 출하하는 것이라고 믿고 의욕적으로 나주배 브랜드 도용방지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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