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거북이 만나요…경북도 '할매할배의 날' 이모티콘 출시
세대간 만남·소통 홍보 차원, 8천명 선착순 배포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세대 간 만남과 소통,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할매할배의 날' 홍보를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모티콘은 무병장수의 상징인 거북이를 활용해 만들었다. 할매할배의 날을 알리는 메시지 '엄지 척'과 가족이 함께 만나자는 메시지 '보고 싶다', '뭐해' 등 12종으로 표현했다.
12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충전소에서 간단한 초성 맞추기 이벤트로 선착순 8천 명에게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벤트로 내려받은 이모티콘은 18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도는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노인 문제, 가정붕괴 등 각종 사회문제를 가족 간 만남과 세대 간 이해로 해결책을 찾자는 취지로 할매할배의 날을 만들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 소통하자는 운동이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가족이 함께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매할배의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모티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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