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에 아침을…군산대 학생들에게 간편식 제공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가 학생 건강을 위해 1천원에 아침밥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10일 군산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11월 16일까지 구내식당에서 1인당 1천원에 평일 아침 간편식을 제공한다.
대학은 이 기간에 4천여명이 40회 이상 아침 식사를 할 것으로 추산한다.
대학은 학습능력 향상, 체력 증진, 건전한 식습관 유도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지원을 받았다.
대학은 학생들 아침 식사를 유도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쌀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달 보직교수, 총학생회,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닭가슴버섯브리또, 참치김치마요컵밥, 닭죽 등으로 구성한 간편식 시식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 입맛에 맞는 식단과 선호 메뉴로 간편식을 구성했다"며 많은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곽병선 총장은 "취임 때 약속한 1천원 밥상을 지키게 됐다"며 학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길 당부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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