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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폐조선소 문화·관광 허브로 재탄생
재생사업 공모에 포스코이엔씨 컨소시엄 `통영 캠프 마레' 선정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조선업 침체로 폐업한 경남 통영의 신아 에스비 조선소가 문화, 광광 허브로 재탄생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아 에스비 조선소 재생사업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20개팀이 참여했으며 1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7개 팀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작품 제작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 작품의 특징은 다양한 지역 내 문화 자원을 발굴해 핵심 콘텐츠로 활용했다.
특히 통영 공예와 예술 등 전통적인 12 공방을 모티브로 통영음악·통영장인공방·바다요리 등 12개 교육프로그램을 단지 내 배치해 통영지역 경제 재생을 이끌도록 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35억원 규모 종합계획 수립 및 건축설계권이 주어진다.
심재호 심사위원장은 "당선작은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해법을 제시했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LH는 선정된 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설계범위, 일정 등을 확정하고 10월 계약 후 11월부터는 기본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LH는 통영 신아 에스비 조선소가 조선업 침체로 2015년 폐업하자 폐조선소 도시재생을 통한 한국판 '말뫼'로 변신을 추진해 왔다.
스웨덴 말뫼시는 과거 중심산업인 조선업이 쇠퇴하면서 도시 환경도 열악해졌으나 1990년대 중반 도시재생을 통해 환경친화적 교육·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났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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