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역 10개 신문사와 사단법인 식문화세계교류협회가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단양군은 참가객 호응과 체험이벤트 다양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양군은 소백과 태백이 갈라지는 곳으로 예로부터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 팔경으로 유명하다.
단양 팔경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단양군은 단양호(충주호의 단양지역 명칭)를 중심으로 한 뱃길과 만천하스카이워크, 중앙선 폐철도 관광 자원을 서로 연결하는 체류형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많은 관광자원 덕분에 지난해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이 1천11만8천74명(내국인 1천7만9천19명·외국인 3만9055명)에 달했다.
충북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을 받았다.
설기철 단양군 문화관광과장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단양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휴양 관광도시라는 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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