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우하람 등 AG 메달리스트에 수영연맹 포상
금·은메달 김서영에게는 포상금 1천200만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시안게임(AG)에서 한국수영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한 김서영(24·경북도청)과 2회 연속 4개의 메달을 딴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0·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대한수영연맹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수영연맹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 포상식을 열었다.
수영연맹 포상규정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천만원,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씩을 수확한 김서영에게는 1천200만원의 포상금이 돌아갔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한국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일본의 맞수 오하시 유이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개인혼영에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여자 200m에서 우승한 최윤희 이후 36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수영 경기에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수구(남자) 등 네 종목에 모두 출전해 경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고 다이빙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다.
경영에서는 김서영 외에 남자 배영 50m 강지석(전주시청), 남자 배영 100m 이주호(아산시청), 여자 접영 100m 안세현(SK텔레콤)이 동메달을 가져왔다. 단체전인 혼성혼계영 400m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다이빙에서는 우하람과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우하람은 개인종목인 1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집한 우하람은 대회 2회 연속 네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울산시청)도 이번 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챙겼다.
대한수영연맹은 각 종목 국가대표 코치진과 김서영, 안세현의 전담팀 코치 등 지도자 12명에게도 특별 격려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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