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예보기술 개발…기상청 '가뭄특이기상연구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기상청은 6일 가뭄 발생의 과학적 원리를 규명하고 가뭄 장기예보 기술을 개발하는 '가뭄특이기상연구센터'를 전남대학교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뭄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5∼7년 주기로 발생했으나 최근 기후변화로 빈도가 높아져 체계적인 예보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태풍, 집중호우, 홍수 등과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했다.
기상청은 가뭄특이기상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가뭄 예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전남대를 '가뭄 분야 장기 원천기술 연구'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최대 9년 동안 4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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