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농악·판소리 다국어 영상 제작해 세계 알린다
문체부 산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홍보대사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악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SNS로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6일 밝혔다.
서 교수는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농악·판소리·아리랑·남사당놀이·강강술래 등 5가지를 선정해 영어와 불어 등 다국어로 된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고 이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영상 제작은 한류 스타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5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단체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지난 25년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매체와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등 유명 관광지에 한글, 한식, 아리랑 등 우리의 문화 콘텐츠를 알려온 경험이 인정됐다.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재단과 함께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오는 10월 6일부터 한 달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아리랑 무대를 시작으로 판소리·농악·남사당놀이·줄타기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12종목의 공연을 선보인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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