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라루스 공동위 개최…과학·인프라 협력방안 논의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답큐나스 차관 수석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지난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5차 한-벨라루스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어 교역·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교통·인프라, 다자 경제협력 등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동위에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안드레이 답큐나스 외교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올해 과제인 전자무역 교육 콘텐츠 개발, 정보 보안 역량강화 등 협력 프로젝트를 충실히 수행하기로 했다. 또 협의 중인 세관상호지원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교육협력 양해각서도 조속히 체결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건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등 교통ㆍ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관광ㆍ문화ㆍ환경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답큐나스 차관은 "벨라루스가 러시아ㆍ유럽으로부터 아시아로의 교역 다변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라는 장점을 이용한 한국 기업들의 벨라루스 투자 확대를 희망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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