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북일고 꺾고 8년 만에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정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구고가 북일고를 꺾고 통산 3번째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우승기를 품었다.
대구고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북일고에 9-2로 완승했다.
2008년과 2010년에 이은 8년 만의 봉황대기 우승이다.
직전 대회인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2연속 정상에 오른 대구고는 명실상부한 올해 최강의 팀으로 올라섰다.
대구고는 2회초 1사 1, 3루에서 김상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2사 만루에서는 서상호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6회초에는 3점을 더해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북일고는 6회말 2점을 만회했지만, 대구고는 7회초와 9회초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고 선발 이승민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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