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354.49

  • 52.80
  • 1.00%
코스닥

1,114.87

  • 0.33
  • 0.03%
1/4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하루 3∼5㎞ 다니며 '집 찾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하루 3∼5㎞ 다니며 '집 찾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하루 3∼5㎞ 다니며 '집 찾기'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인근 김천·거창 주민 피해 예방 활동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최근 경북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KM-53'이 주변 지역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살 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4일 "KM-53은 8월 29일부터 수도산 동쪽 산줄기를 따라 하루 약 3∼5㎞를 이동하며 수도산과 가야산 일대 서식지를 탐색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서식지를 찾기 위한 방사 초기 행동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M-53은 지난달 27일 수도산 일대에 방사됐다. 2015년 1월 태어난 수컷인 KM-53은 그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됐지만, 세 차례나 지리산을 탈출해 수도산 쪽으로 가다가 붙잡혔다.
    올해 5월에도 지리산을 벗어나 수도산 쪽으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버스에 부딪혀 왼쪽 앞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잡식성인 반달가슴곰은 단단한 과일이나 열매, 특히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를 좋아하는데 수도산 일대에는 참나무가 많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지리산 반달가슴곰은 보통 12월 동면에 들어가 이듬해 3∼4월 깨어나는데 KM-53도 비슷한 시기에 동면을 시작할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KM-53이 방사된 수도산 인근 김천과 거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을 위한 설명회를 하는 등 주민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다.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반달가슴곰은 사람을 먼저 인지하고 피하는 습성을 가졌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탐방객 및 지역 주민 피해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