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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먹거리 분야 국제상 수상
'밀라노협약상' 특별상…4일 이스라엘 밀라노협약 연례회의서 시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먹거리 분야 국제상인 '밀라노협약상'(MILAN PACT) 특별상을 받는다고 시가 4일 밝혔다.
2016년 신설된 '밀라노협약상'은 파리, 런던, 뉴욕 등 세계 62개국 163개 도시가 참여하는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MUFPP)이 먹거리 정책에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는 상이다. 최고점수상, 환경도전상, 특별상(6개 분야) 등 총 8개 분야를 시상한다.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은 회복·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위한 도시 차원의 선언을 담은 것으로, 서울시는 2015년 10월 가입했다.
서울시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급식 식재료에 공적조달체계를 도입하고 도시-농촌 간 직거래 유통구조를 확립했다.
기존의 복잡했던 유통구조를 산지 지자체→자치구 공공급식센터→공공급식시설의 3단계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해 유통비를 절감했다. 또 건강한 식재료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2017년 강동, 금천 등 6개 자치구가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2018년 9월 3일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가 개소했다. 10월 이후 동작 등 3개 자치구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진행되는 '제4회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 연례회의'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밀라노협약 연례회의에서 서울시의 도시 먹거리 정책에 대해 세계도시와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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