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 111mm 물 폭탄…호우주의보 모두 해제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4일 전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별로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고창에 111mm의 비가 내렸으며 진안 110mm, 임실 108.5mm, 완주 82mm, 전주 73.2mm 등 강우량을 기록했다.
현재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약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폭우로 전주 시내를 관통하는 삼천 마전교에서 우림교까지의 언더패스(다리 밑으로 지나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전주 동완산동에서는 토사가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5∼20mm의 비가 더 오겠다"고 예보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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