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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시·종착역, 서울역으로 일원화해야"
강릉시의회,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에 촉구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릉선 KTX 시·종착역이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이원화돼 있는 것과 관련해 강원 강릉시의회가 서울역으로 일원화하라고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촉구했다.
강릉시의회는 3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지구촌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는 강릉선 KTX 개통이 가장 큰 몫으로 기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릉선 KTX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주 중에는 서울역 28회, 청량리역 8회 등 총 36회 운행하고 주말에는 청량리역 16회를 증편해 총 52회 운행한다.
시의회는 또 "강릉역 이용객은 1일 평균 8천183명으로 76.7%가 수도권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올림픽 당시의 강릉역 승·하차 인원이 1일 평균 2만2천3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37%에 그치고 있어 강릉선 KTX 활성화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탑승률이 낮아지는 원인은 현재 강릉선 KTX의 서울 시·종착역이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이원화돼 있고, 특히 주말에 증편되는 16회는 모두 청량리역을 시·종착역으로 해 수도권은 물론 인천공항과 경부선 등 KTX와 연계 이용하는 환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KTX 이용의 주요 시간대인 오전 5시 30분∼7시 30분까지와 오후 5시 이후에는 서울역에서 운행하는 KTX가 전무하다"며 "KTX 이용률을 높이고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강릉선 KTX 시·종착역이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이원화돼 있는 구조를 서울역으로 일원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서울역으로 일원화하면 KTX 시간별로 시·종착역이 달라서 발생하는 이용객의 불편을 예방하고, 경부선 및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의 접근성이 개선돼 이용률을 현격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강릉선 KTX는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22일 정식 개통됐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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