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 정밀예찰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이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 12개 시·군 42만1천ha 임야에 대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항공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이번 항공예찰에는 산림청 헬기 8대와 산림청·지자체 담당 공무원, 소나무 재선충병 모니터링본부 등 53명이 투입돼 고사목 발생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된다.
또 발생지와 연접한 미발생 시·군도 항공예찰로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 선제로 대응할 방침이다.
항공예찰에서 발견된 고사목은 GPS로 좌표를 취득하고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주변을 지상 정밀 예찰해 추가 고사목을 조사, 가을철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한그루의 고사목도 방제가 누락되지 않도록 예찰을 철저히 하고,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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