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산으로 관광객 유치"…강원국제신관광협의회 출범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가 3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에서 강원국제신관광협의회(GITAB)를 출범하고, 신관광 대토론회를 연다.
평창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위한 관광상품개발과 공동마케팅 등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GITAB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협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등 기관과 일본·중국·중화권·동남아·구미주 대표 여행업체, 온라인여행사, 학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도내 리조트 등 다양한 관광분야 대표로 구성했다.
이날 GITAB 발대식에는 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트립어드바이저 아태총괄인 사라 매튜스와 중국 한 경제신문사 부편집장의 글로벌 관광트랜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스트 평창! 강원관광 활성화' 정책브리핑 설명과 신관광 토론회가 이어진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평창올림픽을 치르며 구축한 시설과 높아진 인지도를 활용한 관광지 육성 정책개발과 콘텐츠 확충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GITAB은 강원도와 함께 앞으로 관광업계 간 윈윈 통합시스템을 만드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최문순 지사는 "평창올림픽이 남긴 여러 문화·관광유산과 평화는 강원관광이 도약하는 중요한 자산이자 기회"라며 "관광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강원관광의 새로운 항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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