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를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할 금융대학원이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와 금융위원회, 부산대, 한국해양대는 30일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금융대학원 개원식을 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금융대학원은 부산대 파생금융대학원과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으로 나눠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3학기제로 전일제 단기 석사학위 취득과정이다.
국내외 실무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파생 분야의 글로벌 대학과 연계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빅데이터와 영어 강의 비중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과 취업활동도 지원한다.
부산시와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부산대, 한국해양대와 첨단강의실과 금융정보실습실 등 시설 인프라를 갖춘 금융대학원을 개설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융대학원 개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술 융·복합 추세에 맞는 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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