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9.10

  • 68.06
  • 1.63%
코스닥

934.46

  • 2.88
  • 0.31%
1/8

김병준 "국민연금 지급보장은 임기 이기주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김병준 "국민연금 지급보장은 임기 이기주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김병준 "국민연금 지급보장은 임기 이기주의"
    "미래세대 부담·지급능력 고민해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설승은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국민연금의 '국가지급보장 명문화'에 대해 "내 임기를 마치면 그만이라는 임기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당 정책위가 주최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바람직한 시행 방향은?' 토론회에서 "법적인 보장 이전에 미래세대의 부담능력을 키울 것인가, 연금의 지급능력을 키울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는 권력을 쥐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국가의 통계까지 손을 대고 있다"면서 "이런 태도로 과연 국민연금의 독립성이나 전문성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를 어떻게 잘 운영해서 경제력이 강화되고, 또 신산업이 잘 발전해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지고 미래세대의 부담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지급보장만 약속하는 것은 일종의 대중영합주의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민연금기금운용 본부장을 1년이나 비워서 평균 6%대의 수익률을 자랑하던 국민연금기금이 현 정권 들어서서 1%대 이하로 떨어졌다"면서 "국민연금의 독립성과 투명성은 외면한 채 낙하산인사를 통해 국민연금과 기금을 접수해버린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김 위원장과 김 원내대표는 오후 소상공인 단체 주최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집회에 참석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비판 행보를 이어갔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