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29일 "금품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찰이 투서를 바탕으로 청탁수사를 하는 거 아니냐"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송성환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경찰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도의원을 수사하고 있다'고 흘린 것은 통상적인 수사기법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의회에서 같이 활동한) 전직 도의원이 투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찰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마치 죄가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플레이로)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면서 "당당하게 (경찰에) 수사를 촉구하겠으며, 조만간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2016년 당시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송 의장이 동유럽 해외연수 과정에서 다른 참가자 몫으로 배정된 경비 수백만원을 챙긴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