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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방 선생을 고인이라 적은 '문화유산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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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방 선생을 고인이라 적은 '문화유산답사기'
산사편 회수…창비 "편집자가 수정 작업에서 실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도서출판 창비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 산사편을 출간했다가 미술사학자 강우방(77)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을 '돌아가셨다'고 표현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책을 회수했다.
창비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편집자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에 수록된 문경 봉암사 부분을 일부 수정하는 과정에서 '돌아가신 강우방 선생'이라고 적었다"며 "저자인 유홍준 교수와는 관계없이 편집자가 한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책이 서점에 깔린 날 실수를 알아채고 강우방 선생께 연락해 사과했다"며 "잘못된 표현이 들어간 책은 수천 부 정도 팔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분량은 모두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 승원'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나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편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그동안 답사기에 발표한 산사 관련 글을 모아 편집한 책이다.
창비에 따르면 유 교수는 서문만 새로 썼고, 본문은 편집자가 기존 글을 교정했다.
창비 관계자는 "재편집한 책은 30일에 나와서 31일이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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