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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조종사 수요 20년간 26만명…전세계 수요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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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조종사 수요 20년간 26만명…전세계 수요의 32%"
보잉 보고서 발표…"항공기술자 25만명·승무원 32만명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앞으로 20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항공기 조종사 수요가 26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기간 항공기술자는 25만7천명, 객실 승무원은 32만1천명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잉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 보잉 조종사 및 항공기술자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37년 전 세계의 항공기 조종사 수요는 총 79만명으로 추산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25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수요의 32%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어 북미 20만6천명, 유럽 14만6천명, 중동 6만4천명, 중남미 5만7천명, 아프리카 2만9천명, 러시아·중앙아시아 2만7천명 등의 순이었다.
아태 지역 중에서도 중국의 조종사 수요 증가세가 폭발적일 것으로 보잉은 전망했다. 동남아·남아시아의 수요도 견고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잉은 향후 20년간 세계 신규 항공기 수요의 약 40%를 아태 지역 항공사들이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조종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잉은 아태 지역에서 2027년까지 은퇴 조종사가 급증하고, 2028∼2037년 직위가 높아지는 조종사가 많아지면서 신규 조종사들이 기존 조종사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기술자에 대한 수요는 향후 20년간 25만7천명으로 예측됐다. 최신예 B737 맥스(MAX) 기종 개발로 정비 효율성은 높아지고, 항공기 유지 보수 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객실 승무원 수요는 32만1천명 수준으로 예상됐다. 보잉은 다양한 항공기를 운영하는 항공사, 객실 구성·규제를 고려해 추산했다고 밝혔다.
키스 쿠퍼 보잉 부사장은 "조종사 수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는 향후 수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잉은 조종사 훈련·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 수요에 걸맞은 신규 조종사 배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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