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 예산 2천829억원 제출…올해보다 2.8% 줄어
세종청사·119 특수구조단 청사 건립비 반영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내년도 예산안 2천829억원을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비는 올해 예산 2천909억원보다 2.8% 줄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가 반영됐다.
예산안에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합강리 복합주민공동시설 6억원과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7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정부세종청사 착공에 필요한 용지매입비와 공사 착공비 등도 반영했다.
청사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공사비(61억원) 역시 예산에 들어갔다.
행복청은 119 특수구조단 청사건립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짰다.
또 충북 오송∼청주공항과 오송∼청주(1구간) 사업비 381억원을 비롯해 주변 지역 연결도로 사업을 위한 연차별 소요예산 533억원을 넣었다.
정부청사 기능보완을 위한 복합편의시설 1 공사(주차장)와 2 공사(문화시설·주차장)를 위해 480억원을, 3 공사(체육시설·주차장)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82억원도 각각 마련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분야 지출 효율화 방침에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들이 적정하게 예산에 반영됐다"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사업비 등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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