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손영희, 여자 역도 최중량급 銀…북한 김국향, 금메달
아시안게임 역도 종료…한국 금 없이 은 3·동 2
(자카르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손영희(25·부산체육회)가 4년 전 아쉬움을 씻고,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손영희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최중량급(75㎏ 이상) 결선에서 인상 122㎏, 용상 160㎏, 합계 282㎏을 들어 2위에 올랐다.
그는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합계 282㎏으로 4위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는 빛나는 은메달을 얻었다.
같은 체급에 나선 이희솔(29·울산광역시청)은 1㎏ 차로 동메달을 놓쳤다. 이희솔은 인상 122㎏, 용상 157㎏, 합계 279㎏을 들어 합계 280㎏(인상 121㎏, 합계 159㎏)의 칫차녹 풀삽사쿨(태국)에 밀렸다.
금메달은 김국향(북한)이 차지했다. 김국향은 인상 126㎏, 용상 165㎏, 합계 291㎏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역도는 여자 최중량급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얻었다.
반면 북한은 15체급에서 8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역도 강국의 위세를 과시했다.
◇ 역도 여자 최중량급
① 김국향(북한·합계 291㎏)
② 손영희(한국·합계 282㎏)
③ 칫차녹 풀삽사쿨(태국·합계 280㎏)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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