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미래도시연구센터 문 열어…공상과학영화를 현실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텍(포항공과대)은 교내 청암학술관에 미래도시연구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도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정보기술과 에너지, 건축, 환경기술을 결합해 생활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다.
미래도시연구센터는 산업경영공학과와 창의IT융합공학과, 수학과 등 다양한 전공 교수와 부설 연구소가 협력해 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연구를 맡는다.
이미 포항 중앙동 일대 재생프로젝트를 마무리했고 포항시와 의성군 스마트시티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대학이 있는 지곡단지를 스마트시티 기술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해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오픈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를 수집해 교육, 연구, 창업에 활용하는 기관이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력 수요와 발전을 예측해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에 대응하는 연구에 집중한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미래도시 구축과 관련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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