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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 폐쇄하지 않을 것"
베네수엘라 난민 입국 규제 주장 일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난민 사태와 관련,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을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메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은 베네수엘라 난민을 포함해 외국인들을 받아들일 준비와 훈련이 돼 있다"면서 "브라질 국경은 항상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이어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일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협상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말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베네수엘라 난민 입국 규제 주장을 일축했다.



지난 18일 북부 국경도시인 파카라이마에서 지역 주민들이 베네수엘라 난민들에게 몰려가 텐트를 불태우고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난민 4명이 브라질 상인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을 자극한 것이다.
주민들의 공격으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쫓겨난 난민들은 귀국길에 오르거나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은 호라이마 주의 주도(州都) 보아 비스타로 옮겨갔다.



브라질 정부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협조 아래 보아 비스타 시와 파카라이마 시에 체류하는 베네수엘라 난민 1천여 명을 상파울루 등 남동부와 남부지역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지난 4월 이후 820여 명을 상파울루 등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켰으며, 이주한 난민들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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