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건립공사 내달 3일 광양서 '첫 삽'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 기공식이 다음달 3일 옛 광양역사 부지에서 열리는 등 전남 광양지역 예술 인프라 확충사업이 본격화한다.
도립미술관은 경전선 폐선부지인 옛 광양역사 부지 일원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2020년 10월 문을 연다.
연면적 1만1천547㎡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광양시는 2015년 7월 도립미술관을 유치한 뒤 지역 문화 랜드 마크로 만들기 위해 건축사업비를 지원하고 부지를 매입했다.
옛 광양역사 부지 앞 폐창고도 사들여 시민컨벤션센터와 지역예술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도립미술관 지하 1층에는 전시실과 수장고가 들어서며 1층에는 어린이 전시체험실, 북카페가 문을 연다.
2층에는 대강의실과 워크숍실을, 3층에는 리셉션실, 학예연구실 등을 갖춘다.
광양시 관계자는 24일 "전남 동부 지역민이 문화와 예술을 가깝게 만나고 산업도시 이미지를 가진 광양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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