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中하이커우 신규취항…내달 19일 첫 비행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다음 달 19일 중국 하이난(海南)의 북쪽 관문인 하이커우(海口)로 가는 인천발 정기노선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매주 수·토요일 오후 9시 45분 인천공항을 떠나 다음날 오전 1시 25분(현지시간) 하이커우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하이커우에서는 매주 목·일요일 오전 2시 25분 출발해 오전 8시 15분 인천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2016년 12월 하이난 남쪽 관문인 싼야(三亞)에 주 2회 취항 중이다.
하이커우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하이난 섬 2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운영하는 유일한 국적 항공사가 된다.
하이난은 골프·온천 등이 가능한 리조트가 많은 중국 최남단 지역에 있는 대표 휴양지로, '동양의 하와이'로도 불린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다음 달 4일까지 인천∼하이커우 항공권을 편도 기준 11만6천700원(유류할증료 등 포함)부터 판매한다. 이 항공권은 다음 달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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