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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를 서핑 천국으로 만들자"…태안군, 연구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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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를 서핑 천국으로 만들자"…태안군, 연구용역 착수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서해의 서핑 명소로 떠오른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을 서핑 스폿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한다.
태안군은 가세로 군수와 관련 부서장, 자문위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 서핑 스폿 조성 및 안전교육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태안군은 서퍼를 위한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장기적으로는 만리포의 옛 명성을 되찾아 서핑특화 해수욕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특히 안전교육센터 건립 시 실내 파도풀이나 가상현실(VR) 체험장을 설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서핑 명소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군은 내년 3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만리포 서핑 스폿 조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강원도 양양 죽도 해변, 부산 송정 해수욕장 등 국내 서핑 명소를 벤치마킹하고, 올해 미래전략사업 중 하나로 만리포 서핑 스폿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초·중급자에게 적당한 파도로 서핑 명소로 자리 잡아가는 만리포는 해마다 서퍼들이 증가하면서 지난 한 해 1만2천여명의 서퍼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만리포니아 서핑 스폿과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해 체계적 강습과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안전한 해양레포츠인 서핑 저변확대에 태안군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가세로 군수는 "만리포해수욕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서퍼들이 많이 방문해 젊은 해수욕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태안 하면 역동적으로 파도를 타는 서퍼들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만리포를 서핑특화 해수욕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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