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동남아 9개국 공무원에 맞춤형 물관리 교육한다
'수자원 개발 연수' 통해 국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마련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다음 달 6일까지 대전 본사에서 동남아 9개국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수자원 개발 및 특별 연수'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부터 진행된 이번 연수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재단과 함께 마련했다.
연수에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동티모르 등 9개국 물관리 담당 공무원이 참가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들에게 국가 물관리 정책 수립부터 댐·수도시설 운영, 정수처리·수질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물관리 전반을 다룬 강의와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20여명의 물관리 전문가를 통해 선진기술과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다양한 사례와 경험 등을 공유한다.
수자원공사는 국가별 물관리 현황과 당면한 과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해당 국가의 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100개국, 4천여명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물 관련 국제연수를 진행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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