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장 고희범·서귀포시장 양윤경 임용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제주시장으로 고희범(65) 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서귀포시장으로 양윤경(58)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고 시장과 양 시장은 지난달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에 응모, 도 인사위원회의 선발 심사를 거친 뒤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에서 '적격' 의견을 받았다.
제주 오현고를 졸업한 고 시장은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제주포럼C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도의회의 '적격' 의견이 나오자 곧바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서귀포농업고(현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졸업한 양 시장은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회장, 한국농어민신문사 제주지사장을 지냈다.
도는 이들 민선 7기 행정시장들이 '제주도민이 중심이 되는 도정 운영'이라는 기본방향에서 도민 통합과 도민 소통, 공직 혁신을 이뤄 도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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