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태풍 영향 강한 비바람 예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9일 제주도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다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2도, 고산 31.4도, 서귀포 28.7도, 성산 29.1도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으로는 한림 33.1도, 외도 31.9도, 월정 30.8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서 무더위가 나타났다.
제주도 서부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일사와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제주도 북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발생했으며, 밤이 돼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22일께는 제주도가 북상하는 태풍 '솔릭'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솔릭은 오는 22일께 제주도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28도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고 태풍센터는 설명했다.
해상도 오는 21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물결이 점차 높아져 오는 22∼24일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태풍 솔릭은 1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천80㎞ 해상에서 시속 5㎞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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