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꺾인 무더위…인천 전역 폭염특보 35일 만에 해제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18일 오후 8시를 기해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해제된 건 지난달 15일 이후 35일 만이다.
인천기상대는 지난달 15일 인천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닷새 만에 폭염경보로 격상한 뒤 27일 만인 이달 16일 폭염주의보로 낮췄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된다.
인천기상대는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인천 지역을 4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며 "월요일인 20일부터는 다시 폭염특보 수준으로 낮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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